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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가랑 찾아뵈야지 생각만 하고..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해요..

작년 9월 시험관으로 임신한 이은선입니다.
기억하시죵.?
체조도 많이 했지만 아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아
38주 5일에 제왕절개 해서 3.2kg으로 멋진 남자아이!
준민이를 낳았습니다.

조리원 2주보내고 바로 집에 와서 혼자 아기를 보았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지금도 낮밤이 바뀌어 밤부터 안 자기 시작해서
거의 새벽2~4시 사이에 잔답니다.
요즘은 낮에도 자면서 보채네요.ㅜ,.ㅜ
그래서 그런지 임신해서 찐 살(16kg)이
거의 빠졌답니다.

힘들지만,아기를 가졌을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사랑스러운 아가 잘 보고 있어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같이 일하던 샘이랑 연락이 닿았는데 난임으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경우를 이야기하며 병원가보라고 했어요~

우리 준민이랑 조만간 찾아뵐게요.
원장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보고 싶네요.^^

입추,말복이 지나면서 조금은 나아진거 같은데.
그래도 마니 덥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시는
선생님~다시한번 감사합니다...